통합허가 배출원 목록화 방법 완벽 가이드: 사업장 배출시설·비점·누출까지 한 번에 정리하는 실무 절차

이 글의 목적은 통합허가 업무에서 가장 먼저 요구되는 “배출원 목록화”를 실무자가 바로 수행할 수 있도록 범위 설정, 분류 체계, 데이터 수집 항목, 검증 방법, 제출용 정리 형식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데 있다.

1. 배출원 목록화가 통합허가에서 핵심인 이유

통합허가에서 배출원 목록은 이후 모든 산정과 관리의 기준선이 된다.

배출원 목록이 누락되면 오염물질 산정이 과소 산정되며, 방지시설 용량과 운영조건이 부적정해지고, 자가측정 계획과 환경관리계획의 정합성이 붕괴한다.

배출원 목록이 과다하거나 중복되면 불필요한 관리항목이 증가하며, 데이터 수집과 운영기록 부담이 과도해진다.

따라서 목록화는 “빠르게 많이 쓰기”가 아니라 “경계가 명확하고 검증 가능한 형태로 정의하기”가 목적이다.

주의 : 배출원 목록화 단계에서 공정도·PFD·배관계장도(P&ID)·설비목록·유틸리티계통을 동시에 맞추지 않으면, 이후 단계에서 누락과 중복이 반복 발생한다.

2. 목록화의 기본 원칙

2.1 경계 설정 원칙

배출원 목록화는 사업장 경계, 공정 경계, 환경매체 경계를 동시에 설정하는 작업이다.

사업장 경계는 부지 경계와 운영 주체가 통제하는 구역을 기준으로 정의한다.

공정 경계는 원료 투입부터 제품 출하까지의 주 공정과, 유틸리티 및 부대설비를 포함하여 정의한다.

환경매체 경계는 대기, 수질, 폐기물, 악취, 소음·진동 등 관리 대상 매체를 기준으로 정의한다.

2.2 “단위배출원” 정의 원칙

배출원은 “설비”가 아니라 “배출이 발생하는 단위”로 정의하는 것이 실무적으로 안전하다.

동일 설비라도 굴뚝 배출과 누출 배출은 서로 다른 단위배출원으로 분리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반대로 동일 굴뚝으로 다수 설비가 합류되는 경우에는 굴뚝을 단위배출원으로 두고, 상류 설비는 기여 설비로 연결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다.

2.3 고정식 식별체계 원칙

배출원 목록은 이후 변경관리의 기준이 되므로 식별코드 체계가 고정되어야 한다.

식별코드는 공정-설비-배출형태-매체를 반영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시 식별코드 체계이다.
[공정코드]-[설비코드]-[매체]-[배출형태]-[일련번호]
PR01-EQ12-AIR-STACK-001
PR01-EQ12-AIR-FUG-001
UT01-BO01-AIR-STACK-001
WW01-TK03-WAT-OUT-001

3. 배출원 분류 체계 설계 방법

3.1 대기 배출원 분류

대기 배출원은 점오염원, 비산·누출, 이동·하역, 저장시설, 연소·유틸리티로 나누어 목록화하는 방식이 안정적이다.

구분 정의 대표 예시 목록화 포인트
굴뚝(점오염원) 배출구가 특정되고 집진·흡수 등 방지시설과 연계된 배출이다. 반응기 배기, 건조기 배기, 보일러 굴뚝이다. 배출구 기준으로 ID를 부여하고 상류 기여설비를 연결한다.
공정 비산 집진 전 분체 비산, 개방 작업으로 발생하는 비정형 배출이다. 분체 투입, 포장, 파쇄, 혼합 작업이다. 작업 위치와 작업시간, 집진 후드 유무를 함께 기록한다.
설비 누출 밸브·플랜지·펌프 씰 등에서 발생하는 확산 배출이다. 유기용제 라인 누출, 가스 라인 누출이다. LDAR 적용 가능성, 구성품 개수 기반 산정 단위를 준비한다.
저장·하역 탱크 호흡손실 및 하역 중 증기 배출이다. 원료탱크, 제품탱크, 로딩 암, 드럼 충전이다. 탱크 형식, 지붕형태, 통기관 처리 여부를 필수로 기록한다.
연소·유틸리티 연료 연소로 발생하는 배출이다. 보일러, 히터, 발전기, 소각로이다. 연료종, 사용량, 운전시간, 배출구 정보를 묶어 관리한다.

3.2 수질 오염원 분류

수질 오염원은 발생원, 집수·이송, 처리시설, 방류구로 분해하여 목록화해야 한다.

발생원은 공정폐수, 세정폐수, 냉각수, 보일러 블로우다운, 우수 배수 등으로 구분한다.

처리시설은 단위공정별로 구분하고, 방류구는 최종 방류 지점을 기준으로 단위배출원으로 정의한다.

단계 목록화 단위 필수 기록항목 실무 팁
발생 폐수 발생 설비 또는 공정 수질 성상, 발생량, 발생패턴, 원인 물질이다. 물질수지와 연결되도록 원료·세정제·첨가제 정보를 묶는다.
집수·이송 배관 계통 및 집수조 계통도, 우수 혼입 여부, 우회라인 유무이다. 우회 가능 지점은 변경관리 핵심 포인트로 표시한다.
처리 처리 단위공정 설계용량, 운영조건, 약품사용, 슬러지 발생이다. 처리효율은 “기대값”이 아니라 운영기록 기반으로 정리한다.
방류 방류구(최종 배출구) 좌표, 방류처, 유량계·채수 위치, 비상차단이다. 방류구는 이후 자가측정 지점과 1:1로 연결되도록 설계한다.

3.3 폐기물·부산물 발생원 분류

폐기물은 공정별 발생, 보관, 위탁처리 흐름을 기준으로 목록화해야 한다.

동일 폐기물이라도 발생공정이 다르면 원인 분석과 감량대책이 달라지므로 발생원 단위로 구분하는 것이 유리하다.

3.4 악취 및 소음·진동 배출원 분류

악취는 배출구가 있는 경우 굴뚝과 동일한 방식으로 관리하며, 개방 공정은 작업장 경계와 인접 민감수용체를 기준으로 목록화한다.

소음·진동은 개별 설비의 음원과 경계선 기여를 연결해야 하며, 야간 가동 여부와 방음·방진 대책을 목록화 항목으로 포함해야 한다.

주의 : 악취·소음은 “민원 발생 가능성”이 아니라 “배출원 존재 여부와 관리 가능성”을 기준으로 목록화해야 한다.

4. 배출원 목록화 절차(현장 적용 순서)

4.1 1단계: 문서 기반 1차 목록 작성

공정흐름도, 설비목록, 유틸리티 목록, 저장탱크 목록, 배출시설 인허가 자료, 방지시설 도면을 수집한다.

문서 기반으로 공정별 설비를 나열하고, 대기·수질·폐기물·악취·소음 관점에서 “배출 가능성”을 표시한다.

4.2 2단계: 현장 워크다운으로 누락 보정

현장 워크다운은 배출원 목록화의 핵심 단계이다.

굴뚝 번호, 덕트 합류 지점, 후드 설치 여부, 저장탱크 통기관 처리, 우수 배수 흐름, 임시 보관장소를 실제로 확인한다.

작업자 인터뷰를 통해 비정기 작업, 청소·세정, 시운전, 비상운전 패턴을 확보한다.

4.3 3단계: 단위배출원 확정 및 매핑

굴뚝은 배출구 단위로 확정하고 상류 기여설비를 매핑한다.

누출·비산은 공정 또는 라인 구역 단위로 확정하고 구성품 기준을 설정한다.

수질은 방류구를 기준으로 확정하고 상류 발생원과 처리 단위를 매핑한다.

4.4 4단계: 필수 데이터 필드 입력

배출원별로 최소 데이터 필드를 강제하면 품질이 상승한다.

필드 설명 필수 여부 예시
배출원 ID 고정 식별자이다. 필수이다. PR02-EQ05-AIR-STACK-001이다.
매체 대기·수질·폐기물·악취·소음 등이다. 필수이다. AIR, WAT, WST, ODR, NOI이다.
배출형태 굴뚝, 누출, 비산, 방류, 보관 등이다. 필수이다. STACK, FUG, AREA, OUT, STOR이다.
위치 동·층·라인 또는 좌표이다. 필수이다. 제2공장 1층 혼합구역이다.
연결 설비 기여 설비 목록이다. 필수이다. 혼합기, 집진기, 덕트 라인이다.
운전 패턴 연속·배치·비정기 및 시간이다. 필수이다. 배치 6회/일, 2시간/회이다.
관리 설비 방지시설 또는 관리대책이다. 권장이다. 흡착탑, 스크러버, 국소배기이다.
측정·기록 자가측정 또는 운영기록 항목이다. 권장이다. 유량, 차압, 약품투입량이다.

4.5 5단계: 중복·누락 검증(QA/QC)

목록화의 품질은 검증 절차의 유무로 결정된다.

검증 항목 검증 방법 합격 기준 실무 체크
공정-설비 커버리지 설비목록 대비 배출원 연결 여부를 점검한다. 주요 설비 100%가 최소 1개 배출원에 연결된다. “배출 없음” 설비는 근거를 기록한다.
굴뚝 번호 정합성 현장 표지, 도면, 목록의 굴뚝 ID를 대조한다. ID 불일치 0건이다. 굴뚝 합류·분기 지점을 별도 메모한다.
수질 계통 우회라인 P&ID 및 현장 밸브 상태를 확인한다. 우회 가능 지점이 목록에 표시된다. 비상배출 경로는 별도 관리항목으로 둔다.
저장·하역 누락 탱크 리스트와 물류 동선을 대조한다. 탱크·하역 포인트 누락 0건이다. 임시 저장 드럼 구역을 포함한다.
비정기 작업 반영 작업표준서 및 인터뷰로 확인한다. 청소·세정·시운전이 목록에 반영된다. 연 1회 작업도 배출원이면 포함한다.
주의 : “이 설비는 냄새만 나고 배출은 없다”라는 표현은 목록화 근거가 될 수 없다. 배출이 없다는 판단은 배출경로 부재 또는 물질 존재 부재로 증명해야 한다.

5. 산정 방법과 목록의 연결 설계

5.1 산정 방법을 미리 태깅하는 방식

배출원 목록에 산정 방법 태그를 부여하면 이후 산정 단계가 단축된다.

태그는 물질수지, 배출계수, 측정치, 공학식, 구성품 기반 등으로 구분한다.

산정 태그 적용 배출원 필요 데이터 주의사항
MEAS 굴뚝 및 방류구이다. 측정결과, 유량, 운전조건이다. 측정 조건과 대표성 설명이 필요하다.
EF 연소, 일부 공정이다. 연료사용량, 가동시간이다. 활동도 단위와 목록 단위가 일치해야 한다.
MB 용제 사용, 반응·증발이다. 투입량, 회수량, 제품 잔류량이다. 경계 설정이 틀리면 오차가 급증한다.
EQ 저장탱크 호흡손실이다. 탱크 정보, 온도, 충전·배출량이다. 통기관 처리 여부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COMP 누출 배출이다. 구성품 개수, 서비스 타입이다. LDAR 적용 가능성을 함께 기록한다.

5.2 방지시설과 목록의 1:N 연결 규칙

방지시설 1대가 여러 배출원을 처리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 경우 방지시설을 “관리자산”으로 별도 목록화하고, 배출원 목록에서 방지시설 ID를 참조하도록 설계해야 한다.

덕트 합류 구조가 있는 경우 기여설비-덕트-방지시설-배출구의 흐름이 한 장의 연결표로 표현되어야 한다.

배출원-방지시설 연결표 예시이다.
배출원ID, 방지시설ID, 연결유형, 비고
PR03-EQ01-AIR-STACK-001, APC-CT01, 직접, 반응기 배기이다.
PR03-EQ02-AIR-STACK-002, APC-CT01, 합류, 건조기 배기 합류이다.
PR03-EQ05-AIR-AREA-001, APC-DH02, 포집, 후드 포집 후 집진이다.

6. 변경관리 관점의 목록화 운영 방법

6.1 목록 버전관리

배출원 목록은 초기 작성 후에도 공정 변경, 원료 변경, 설비 증설로 지속적으로 변한다.

따라서 버전, 변경사유, 변경일, 승인자를 목록 상단에 고정 필드로 두어야 한다.

6.2 변경 트리거 정의

변경 트리거를 정의하면 누락을 줄일 수 있다.

원료 또는 용제 변경, 생산량 증대, 덕트 연결 변경, 우수 분리 변경, 방지시설 교체는 대표적인 트리거이다.

변경 유형 목록 영향 필수 조치 기록 항목
원료·첨가제 변경 오염물질 종류가 변한다. 배출원 산정태그 재검토를 수행한다. 물질명, 사용량, 공정 투입지점이다.
덕트·배출구 변경 배출원 ID 체계가 흔들린다. 배출구 기준 ID 유지 또는 매핑표를 만든다. 변경 전후 연결도이다.
처리시설 조건 변경 처리효율과 운영기록이 변한다. 운영기록 항목과 관리기준을 갱신한다. 약품, 차압, 순환량이다.
우수·배수 계통 변경 비점 및 방류 흐름이 변한다. 우회 및 비상배출 경로를 재확인한다. 배수도, 현장 사진 기록이다.

7. 역할 분담(RACI)과 내부 협업 구조

배출원 목록화는 환경팀 단독으로 완성하기 어렵다.

공정, 설비, 생산, 안전, 물류가 참여하는 구조를 RACI로 고정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업무 환경 공정 설비 생산 물류
배출원 분류체계 정의 책임이다. 협의이다. 협의이다. 자문이다. 자문이다.
현장 워크다운 수행 주관이다. 참여이다. 참여이다. 참여이다. 참여이다.
덕트·배관 계통 확인 협의이다. 협의이다. 책임이다. 자문이다. 자문이다.
저장·하역 배출원 확인 협의이다. 자문이다. 자문이다. 참여이다. 책임이다.
목록 QA/QC 승인 책임이다. 협의이다. 협의이다. 협의이다. 협의이다.

8. 제출용 배출원 목록 템플릿(복사하여 사용)

제출용 목록은 “배출원 단위 + 연결관계 + 증빙 가능성”이 동시에 보이도록 구성하는 것이 실무적으로 유리하다.

배출원 목록 템플릿 예시이다.
배출원ID | 매체 | 배출형태 | 공정/구역 | 위치 | 기여설비 | 관리설비 | 운전패턴 | 산정태그 | 데이터소스 | 비고
PR01-EQ12-AIR-STACK-001 | AIR | STACK | 혼합 | A동 1층 | 믹서, 집진후드 | 집진기 DH01 | 배치 | MEAS | 측정성적서, 유량계 | 굴뚝 표지 일치이다.
PR01-LINE-AIR-FUG-001 | AIR | FUG | 용제라인 | A동 1층 | 밸브군, 펌프군 | LDAR 계획 | 연속 | COMP | 구성품 목록 | 서비스 타입 분류 필요이다.
WW01-OUT-WAT-OUT-001 | WAT | OUT | 폐수처리 | 방류구1 | 처리시설 전체 | - | 연속 | MEAS | 자가측정, 유량계 | 채수 위치 고정이다.
주의 : 템플릿의 “데이터소스”는 문서명만 쓰는 것이 아니라 해당 문서가 최신이며 대표성을 가진다는 내부 검증 결과를 함께 관리해야 한다.

9.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실패 유형과 예방책

9.1 굴뚝 중심으로만 목록화하는 오류

굴뚝만 정리하면 누출·비산·저장·하역이 누락되기 쉽다.

예방책은 공정별로 “굴뚝 배출”과 “비굴뚝 배출”을 의무적으로 분리 체크하는 방식이다.

9.2 수질을 방류구만으로 끝내는 오류

방류구만 목록화하면 발생원과 처리시설의 인과관계가 사라진다.

예방책은 발생원-집수-처리-방류의 체인 형태로 반드시 연결표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9.3 설비 증설 후 목록 업데이트 누락

설비 증설은 배출원 추가뿐 아니라 기존 배출원 부하 증가를 유발한다.

예방책은 설비 변경 승인 프로세스에 배출원 목록 업데이트를 필수 체크로 포함하는 방식이다.

FAQ

배출원은 설비 단위로 쪼개는 것이 좋은가, 굴뚝 단위로 묶는 것이 좋은가?

굴뚝으로 배출되는 경우에는 굴뚝을 단위배출원으로 두고 기여설비를 연결하는 방식이 관리 효율이 높다.

다만 누출·비산·저장·하역은 굴뚝 기준으로 묶을 수 없으므로 공정 또는 구역 단위로 별도 단위배출원을 정의하는 것이 타당하다.

비정기 작업은 어느 수준까지 배출원에 포함해야 하는가?

연 1회 작업이라도 오염물질이 발생하고 외부로 배출될 가능성이 있으면 배출원으로 포함하는 것이 안전하다.

다만 발생량이 극히 미미한 경우에는 목록에 포함하되 산정 방법과 관리 수준을 경량화하는 방식이 합리적이다.

누출 배출원은 실제로 측정이 어렵다. 목록화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누출은 구성품 기반으로 관리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밸브·플랜지·펌프·컴프레서·샘플링 포인트 개수와 서비스 타입을 목록화 단계에서 확보해야 한다.

또한 점검 주기와 수리 기준을 함께 정의하면 이후 관리계획과의 연계가 쉬워진다.

배출원 목록과 자가측정 계획은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가?

자가측정은 보통 굴뚝 및 방류구 중심으로 설계되므로, 해당 배출원 ID가 자가측정 지점 ID와 1:1로 연결되도록 목록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비굴뚝 배출원은 운영기록 기반 관리항목으로 연결하여 측정 공백을 줄이는 방식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