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검색 방법: CAS 번호·SDS·GHS 분류로 빠르게 찾는 법

이 글의 목적은 현장에서 유해화학물질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찾는 표준 절차를 제시하여 업무 생산성과 규제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다.

1. 검색의 목표를 먼저 정의하다

유해화학물질 검색은 목적에 따라 조회 경로와 키워드 전략이 달라져야 한다. 다음 네 가지 중 무엇을 우선 확인할지 정하면 검색 속도가 빨라진다.

  • 규제 여부 확인: 제조·수입·사용 가능 여부, 허가·제한·금지 현황을 확인한다.
  • 분류와 표시 확인: GHS 분류, 유해·위험문구, 경고표지를 확인한다.
  • 노출관리·작업안전 확인: 작업환경 측정 기준, 노출기준, 보호구 정보를 확인한다.
  • 물성·공정자료 확인: 끓는점, 증기압, 인화점, 반응성, 호환성 정보를 확인한다.

2. 기본 키워드 전략 수립하다

검색 정확도를 좌우하는 핵심은 표준 식별자와 동의어 관리이다.

  • 식별자 우선: CAS 번호, EC 번호, UN 번호 순으로 적용한다.
  • 이름 변형 대응: IUPAC명, 일반명, 상용명, 약칭명, 번역명(한글/영문)을 함께 준비한다.
  • 부분 일치 활용: 긴 IUPAC명은 핵심 어근만 사용하여 검색한다.
  • 혼합물 처리: 제품명 대신 주성분 CAS 번호와 농도 범위를 병기한다.
  • 유사물질 비교: 동족열(알킬 길이 차이), 이성질체, 염 형태를 분리하여 본다.

3. 표준 식별자 이해하고 적용하다

CAS 번호는 가장 보편적인 단일물질 식별자이다. 하이픈 2개를 포함한 숫자 블록 구조이므로 오탈자 검증이 가능하다. EC 번호는 유럽에서 사용하는 물질 목록 번호이다. UN 번호는 위험물 운송 식별자이며 혼합물 코드가 많다. 세 가지를 병행하면 자료 누락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4. 국내 공신력 있는 검색 경로 정리하다

대한민국에서 규제 판단과 산업안전 실무에 바로 쓰는 주요 경로를 업무 단계별로 정리한다.

업무 목적권장 경로핵심 활용 포인트
화평법·화관법 규제 확인 국내 화학물질 정보 포털 기존화학물질 여부, 등록 대상, 허가·제한·금지 목록, 신고 요건을 우선 확인한다.
SDS 확보 및 검증 제조사·수입사 SDS, 국내 데이터베이스 최신 개정본 여부, 16개 항목 충족 여부, GHS 분류 일치성을 대조한다.
작업환경·노출 기준 산업보건 관련 기준집 TWA·STEL·Ceiling 값을 확인하고 국내 기준 우선 적용한다.
유해위험성 평가 공인 물성·독성 데이터베이스 LD50, LC50, NOAEL, 분해·생물농축 지표를 확보한다.
운송·보관·비상대응 위험물 운송 기준 자료 UN 번호별 분류, 포장등급, 응급조치 코드를 확인한다.

5. 해외 공신력 있는 검색 경로 보조 활용하다

국내 자료가 미흡하거나 신물질인 경우 해외 데이터베이스를 교차 검증한다. 유럽의 공적 규제 데이터, 미국의 산업보건 자료, 국제 독성 자료를 조합하면 신뢰도가 높아진다. 다만 국내 법 적용 시에는 국내 고시·지침을 최종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6. 실전 절차: 10단계 표준 워크플로우

  1. 요청서 받기: 제품명, 용도, 제조사, 혼합물 구성, 예상 취급량을 수집한다.
  2. CAS 확인: 라벨·SDS·시험성적서에서 CAS 번호를 확보한다. 불명확하면 동의어와 구조식을 병행한다.
  3. 국내 규제 1차 스크리닝: 등록·신고·허가 필요성, 제한·금지 여부를 확인한다.
  4. GHS 분류 대조: 피부부식성, 급성독성, 발암성 등 분류등급과 H·P 문구를 확인한다.
  5. 노출 기준 확인: 국내·해외 기준을 비교하고 보수적으로 결정한다.
  6. 물성·공정 적합성 검토: 증기압, 인화점, 발화점, 폭발하한을 공정 조건과 매칭한다.
  7. 비호환물질·저장등급 산정: 강산·강염기·산화제와의 반응성과 분리보관 규칙을 적용한다.
  8. 운송·표지·라벨 검증: UN 분류, 포장등급, 라벨 요소를 운송 문서와 일치시킨다.
  9. 혼합물 계산: 구성성분의 분류를 합성 규칙에 따라 혼합물 등급으로 환산한다.
  10. 기록화: 검색 근거와 버전을 문서화하여 재현성을 확보한다.

7. 혼합물 SDS에서 성분 검색하는 요령

혼합물 SDS 3항의 구성정보에서 각 성분의 CAS 번호와 농도 범위를 확보한다. 범위 표기(예: 10~20%)는 보수적으로 상한값을 사용하여 분류를 검토한다. 비공개 성분은 공급자에 비밀유지 하 질의하여 구체 식별자를 받는 절차를 마련한다. 동일 제품의 국가별 SDS를 비교하면 누락 성분을 추적하기 쉬우며 GHS 분류의 불일치도 발견할 수 있다.

8. GHS 분류·표시 검증 체크리스트

  • 분류항목: 물리적, 건강유해성, 환경유해성 세 축으로 정리한다.
  • 근거데이터: 동물시험, 인체자료, 역학, SAR, QSAR, 구분기준 적용 여부를 확인한다.
  • 표시요소: 그림문자, 신호어, H문구, P문구, 보충문구의 누락 여부를 점검한다.
  • 특수규정: 가연성액체와 고압가스 등 이중 분류 시 주요 위험을 우선 표기한다.

9. 노출기준·측정전략 연결하다

검색한 노출기준은 관리대책으로 바로 이어져야 한다. 기준치 대비 공정의 예상 농도를 산정하고 국소배기, 밀폐, 자동화, 대체물질 검토 순으로 위험을 저감한다. 보호구는 필터 등급, 호흡용 보호구 종류, 피부보호 수준을 근거와 함께 지정한다.

10. 필수 물성값과 공정위험 계산 팁

  • 증기압과 온도: 공정 온도에서의 증기압을 추정하여 휘발성·누출 시 노출량을 예측한다.
  • 인화점·발화점: 공정 최고온도와 비교하여 방폭 구역과 점화원 통제를 설계한다.
  • 폭발한계: 혼합 환기 시 희석효율을 계산할 때 사용한다.
  • pKa·pH: 부식 위험과 중화 대응에 적용한다.

11. 규제현황 판정 시 자주 발생하는 오류와 예방책

  • 오래된 SDS 사용: 발행일이 3년을 초과하면 최신 개정 여부를 확인한다.
  • 동의어 혼동: 상용명이 다른 동종 화합물을 동일시하여 잘못 판정하는 오류를 피한다.
  • 혼합물 역치 미적용: 특정 성분의 분류 역치와 M-계수 미반영을 경계한다.
  • 국외 규정 오적용: 해외 허용물질이라도 국내에서 제한될 수 있으므로 국내 고시를 우선한다.

12. 실무 예시: IPA, 톨루엔, 과산화수소 검색 비교

물질CAS핵심 위험검색 핵심 포인트
이소프로필알코올 67-63-0 가연성액체, 눈자극 인화점, 폭발하한, 환기·점화원 통제, 혼합물 희석 시 등급 변동을 확인한다.
톨루엔 108-88-3 신경계 영향, 가연성 노출기준과 생식독성 분류, 페인트·세정 용도 규제 사항을 확인한다.
과산화수소 7722-84-1 강한 산화성, 피부·눈 손상 농도별 규제 차이, 저장 분리, 금속 촉매 반응 위험을 확인한다.

13. 검색 결과를 문서화하는 표준 양식 예시

항목기록 내용필수 여부
물질 식별CAS, 물질명(한·영), EC, UN필수
용도공정 내 사용 목적, 대체 가능성필수
GHS 분류구분 등급, H/P 문구, 표지요소필수
규제현황등록·신고·허가·제한·금지필수
노출기준TWA/STEL, 기준 출처필수
안전대책공학적 제어, 보호구, 교육필수
비상대응누출·화재·응급조치 핵심필수
검토일자검색 날짜, 문서 버전필수

14. 키워드 조합 템플릿

다음 조합을 그대로 적용하면 초기 검색 정확도가 높아진다.

  • “CAS + GHS classification”으로 분류 근거를 확인한다.
  • “물질명 + SDS + PDF”로 제조사 최신본을 확보한다.
  • “CAS + exposure limit”으로 노출기준을 확인한다.
  • “CAS + UN number”로 운송 분류를 확인한다.
  • “CAS + restriction”으로 제한·금지 여부를 확인한다.

15. 비정형 제품·혼합물 대응 전략

제품명이 일반명만 있는 경우에는 기능성 키워드를 보조로 사용한다. 예를 들어 제거제, 세정제, 희석제, 경화제 등의 용도어를 추가하고, SDS 구성이 불충분하면 공급자에게 구성성분 범위를 요청한다. 유도체 제품은 기본 골격과 작용기 변화를 기준으로 유해성 추정치를 먼저 설정하고 확인 검색을 반복한다.

16. 데이터 신뢰도 등급을 매겨서 관리하다

  • 등급 A: 법정 공고·공식 고시·국가기관 데이터이다.
  • 등급 B: 제조사 최신 SDS와 표준화 학술 데이터이다.
  • 등급 C: 2차 출처 요약본이다.

위 조합으로 자료를 수집하되 최종 판단은 등급 A와 B를 우선한다.

17. 자동화·반복업무 최소화 팁

  • CAS 정규식 검증으로 오탈자를 자동 차단한다.
  • 검색 양식 템플릿과 매핑 테이블을 만들어 재사용한다.
  • 혼합물 분류 계산 시 역치와 M-계수를 규칙화하여 오류를 줄인다.
  • 버전 관리 규칙을 마련하여 과거 판단 근거를 즉시 추적한다.

18. 현장 적용 체크리스트

  • 라벨·SDS의 식별자와 보관용기 표기가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 비호환물질 분리 보관과 2차 유출방지 트레이 설치를 점검한다.
  • 환기·방폭 등급과 점화원 통제 계획을 검토한다.
  • 비상 세안대·샤워 장치 위치와 점검 기록을 확인한다.
  • 신규 물질 도입 시 사전 위험성 평가와 교육을 완료한다.

FAQ

CAS 번호가 없으면 어떻게 검색하나

제품 SDS의 구성성분 표를 우선 확인하고 주성분 IUPAC명 또는 구조식을 기반으로 동의어와 EC 번호를 역추적한다. 구조식이 있으면 기본 골격명과 작용기를 분리하여 핵심 어근으로 검색한다.

국내외 자료가 서로 다르면 무엇을 기준으로 하나

국내 법 적용을 우선하며 해외 자료는 보조 근거로 사용한다. 분류가 상이하면 보수적으로 높은 위험 등급을 임시 적용하고 국내 고시를 재확인한다.

혼합물 제품의 분류는 어떻게 계산하나

각 성분의 분류와 농도를 기준으로 역치와 가중계수를 적용하여 혼합물 분류를 산출한다. 급성독성, 피부부식성, 수생유해성 등 항목별 계산 규칙을 분리 적용한다.

최신 SDS인지 어떻게 판별하나

발행일과 개정 이력을 확인하고 국내 분류체계 반영 여부를 체크한다. 제조사 웹페이지의 동일 제품명·제품코드와 버전번호 일치를 대조한다.

비공개 성분이 있으면 어떻게 하냐

공급자에 세부 식별자와 농도범위를 요청하고 필요한 경우 비밀유지 협약 후 정보를 수령한다. 대체로 위험성 높은 성분은 범위 내 상한값을 적용해 보수적으로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