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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표기 체계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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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는 일본 JIS G 4303에서 유래한 스테인리스강 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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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는 한국 산업현장에서 흔히 쓰는 ‘Stainless Steel’의 약자이다. 두 약어 모두 같은 재질군을 지칭하지만, 공식 규격은 SUS(AISI)·TP(ASTM) 표기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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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는 Tube/Pipe 제품임을 뜻하며, 무계목관은 TPxxx‑S, 용접관은 TPxxx‑W로 추가 식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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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은 Low Carbon(저탄소)을 의미한다. 탄소(C) 함량을 0.03 % 이하로 낮춰 용접부 입계부식을 억제한다.
2. 대표 등급 비교표
| 구분 | C 함량 한도 | 주요 합금 원소 | 특징 | 대표 용도 |
|---|---|---|---|---|
| SUS304 / STS304 | ≤ 0.08 % | Cr 18 % · Ni 8 % | 범용 오스테나이트계, 성형·용접성 우수 | 일반 구조·설비 |
| SUS304L / TP304L | ≤ 0.03 % | Cr 18 % · Ni 8 % | 용접 후 입계부식 억제 | 압력용기, 클린배관 |
| TP304 | ≤ 0.08 % | 동일 | 배관·튜브 전용 규격, 수압·치수 기준 포함 | 유체 배관 |
| SUS316 | ≤ 0.08 % | Cr 17 % · Ni 10 % · Mo 2 % | 몰리브덴 첨가로 염화물 국부부식 저항 향상 | 해양·화학 설비 |
| SUS316L / TP316L | ≤ 0.03 % | Cr 17 % · Ni 10 % · Mo 2 % | 316 특성 + 용접부 내식성 강화 | 제약·반도체 배관 |
| TP316 | ≤ 0.08 % | 동일 | 316 배관·튜브 전용 | 고부식 유체 배관 |
| SUS321 | ≤ 0.08 % | Cr 17 % · Ti ≥ 5×C | Ti 탄화물로 입계부식 억제, 고온 안정 | 배기가스 시스템 |
| TP321 | ≤ 0.08 % | 동일 | 321 배관·튜브 전용 | 고온 스팀·배관 |
3. STS vs SUS – 무엇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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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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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 JIS 규격에서 시작, 국내 KS 에서도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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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국내 업체·도매상에서 관용적으로 쓰는 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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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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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사양서에는 SUS·TP·AISI·ASTM과 같은 공식 등급을 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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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적·구매 단계에서 STS304(=SUS304) 식으로 병기해도 무방하나, 최종 문서에는 정식 규격으로 통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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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동 방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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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304L이라 표기해도 실질적으로 SUS304L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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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주문 시 TP 등급을 명시하지 않으면 치수·시험 기준 누락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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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선택 가이드
| 상황 | 권장 재질 | 이유 |
|---|---|---|
| 일반 구조·장비 | SUS304 | 가격·수급 용이, 가공성 우수 |
| 용접부가 많고 고온 사용 | SUS304L / TP304L | 저탄소 → 입계부식 억제 |
| 염화이온 > 200 ppm | SUS316 / 316L / TP316(L) | Mo 첨가로 국부부식 저항 |
| 해수·해양 환경 | SUS316L | 해수 SCC·핀홀 부식 대비 |
| 500 ℃ 이상 배기가스 | SUS321 / TP321 | Ti 안정화로 Cr C₆ 석출 방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