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이 글의 목적은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서 규정하는 압축가스와 액화가스의 정의·관리 기준·위험성을 비교하여 현장에서 안전관리 업무에 실질적으로 활용하게 하는 것이다.
1. 법적 정의 및 물리적 특성
| 구분 |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정의 | 상태 특성 | 대표 예시 |
|---|---|---|---|
| 압축가스 | 35 ℃에서 절대압력 1 MPa 이상 또는 15 ℃에서 절대압력 1.5 MPa 이상인 기체 상태 가스이며, 용해아세틸렌을 포함한다. | 상온·고압에서도 전량 기체로 존재한다. | 산소, 질소, 헬륨, 수소, 압축공기, 용해아세틸렌 |
| 액화가스 | 35 ℃에서 증기압 0.2 MPa 이상으로 부분적으로 액체 상태이거나 15 ℃ 절대압력 0.2 MPa 이상에서 전량 액체 상태인 가스이다. | 용기 내부에 액상+기상 공존하며 온도 변화에 따라 빠르게 기화·가압된다. | LPG(프로판·부탄), 염소,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염화수소 |
2. 저장·충전 관리 기준 차이
- 충전 방식: 압축가스는 압력 기준으로 충전하며, 액화가스는 중량(충전율) 기준으로 관리한다.
- 용기 구조: 압축가스 용기는 두께·강도 위주 설계이고, 액화가스 용기는 잔여 액면 확보를 위해 내부 공간·두께·안전밸브 기착 위치를 고려한다.
- 안전밸브 종류: 압축가스는 스프링식 릴리프밸브를 주로 사용하며, 액화가스는 퓨즈블 플러그·콤비네이션 밸브를 병행하여 온도 상승 시 폭발(BLEVE)을 예방한다.
- 검사 항목: 압축가스 용기는 수압시험·기밀시험 위주이고, 액화가스 용기는 추가로 빈 용기 계량·충전율 확인 검사가 필수이다.
3. 주요 위험성 및 사고 대응 포인트
| 구분 | 주요 위험 | 대응 요령 |
|---|---|---|
| 압축가스 | 고압 제트 누출, 산소농도 변화, 가연성 가스 폭발·화재, 기계적 파편 | 배관·밸브 접합부 정기 점검, 고압호스 보호, 전용 툴 사용, 산소농도 모니터링 |
| 액화가스 | BLEVE, 저온 화상, 증기운(안개) 질식·폭발, 충전율 초과로 인한 파열 | 용기 외관 온도 감시, 충전율 관리, 주변 화재 시 냉각살수, 누출 시 바람하류 차단 |
4. 현장 적용 체크리스트
- 용기 표지판에 “압축가스” 또는 “액화가스”가 정확히 기재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 충전소·저장소 운영자는 가스 종류별 안전관리 책임자를 지정한다.
- 압력계·온도계 교정을 반기 1회 이상 실시한다.
- 액화가스 저장탱크는 긴급차단밸브(ESD) 및 원거리 조작 장치를 확보한다.
- 작업 전 MSDS와 작업허가서(Hot Work Permit 등)를 반드시 검토한다.
FAQ
질소는 상온에서 액체가 될 수 없는데 액화가스인가?
상온·고압에서도 기체로 존재하므로 고압가스안전관리법상 “압축가스”로 분류한다.
이산화탄소 소화기는 왜 액화가스에 해당하나?
용기 내부에 액상·기상이 공존하며 35 ℃에서 증기압이 0.2 MPa를 초과하기 때문이다.
용해아세틸렌은 왜 압축가스로 구분하나?
법령이 특별히 “압축가스” 범주에 포함하도록 규정하며, 다공질 물질에 흡수된 상태로 저장되기 때문이다.